경영 노트/협상전략

설득하기 어려운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

M.동방불패 2022. 11. 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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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하기 어려운 사람 맞춤 설득 팁

1. 지식 수준이 높고 토론을 잘하는 사람


지식 수준이 높은 사람은 사물의 시비를 분명하게 판단하고 논쟁에서 반론의 근거를 갖추고 있을 확률이 높다. 이런 사람에게 어설픈 전문성과 논리로 접근했다가는 본전도 못찾게 될 수 있으니 금물이다. 오히려 상대의 지식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며 '의뢰형 화법'으로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 이 상황에서는 이렇게 해도 되겠습니까? / 제가 이렇게 판단해도 될까요?

2. 권위주의적이고 자존심이 센 사람


권위적이고 자존심이 센 사람들은 대게 자세가 뻣뻣하고 거만하며 단정적인 표현을 즐겨쓴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는 본인의 주장에 헛점이 있어도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쓸데없는 논쟁은 일단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복잡하고 어려운 논리로 말 싸움에서 이기려고 들다가는 무지無智에 대한 자존심이 발동하기 때문에 절대 금물이다. 이런 류의 사람들은 의외로 더 높은 권위 앞에는 사대하는 근성이 있기 때문에 검증된 기관이나 유명한 전문가의 말(또는 통계)를 차용해서 설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 한국 통계청에 최근 나온 자료에 따르면... / 지난번 회장님이 강조하신 사항입니다.

3. 편견이 심한 사람


편견이 심한 사람은 다음과 같은 화법을 주로 사용한다.
1) '하여간 여자(남자)들이란…' - 차별적 뉘앙스
2) '도둑질한 놈들은 다 사형해야 돼' - 극단적 뉘앙스
3) '너가 날씬한 이유는 입이 짧아서야' - 성급한 일반화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편견에 사로잡혀 다른 견해를 배제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ㅇㅇ주의, ㅇㅇ이념 처럼 가치관의 차이는 논리가 통하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코드를 먼저 탐색해서 상대방을 안심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또한 이런 상대와 대화를 할 때는 처음부터 견해차를 표출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예)
A : "스마트폰은 무조건 아이폰이지. 나머지는 다 별로야"
B : "나도 아이폰이 최고라는 거는 일정부분 동의해. 근데 애플이 한국 시장은 그렇게 신경쓰는 것 같지 않더라고. 자존심 상하게 말이야. 이런 거는 안드로이드가 더 편한(유리한) 것도 있는 것 같지 않아? 자, 여기 보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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