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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

온라인 미디어 기업은 네이버를 버려야 산다 (하) 네이버가 지배하는 대한민국의 언론과 미디어사 (지난 글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나는 지난해부터 늘 언론사와 미팅을 하면 더 이상 네이버에 의존하는 수익구조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90퍼센트 이상의 언론사는 전부 내 말을 무시한다.) 내가 네이버의 몰락을 예견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네이버는 '뉴스'로 돈을 벌어온 플랫폼이다. 사람들은 흔히 네이버의 경쟁사를 구글이나 다음이라 말한다.(최근에는 유튜브가 급격히 떠오르고 있다.) 물론 일리 있는 말이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사실 네이버 최대의 경쟁사는 '페이스북'이다. 네이버는 그간 뉴스 콘텐츠가 네이버를 거치지 않으면 트래픽을 확보할 수 없는 구조를 활용해 거대한 수익을 챙겨왔다. 이같은 수익구조는 다른 무엇보다도 네이버..
온라인 미디어 기업은 네이버를 버려야 산다 (상) 네이버가 지배하는 대한민국의 언론과 미디어사 미디어 업계(정확히는 온라인 매체사)에선 이맘때 가장 많이 들리는 말이 있다. '네이버 검색 제휴', 정확히는 '네이버뉴스 검색 제휴'다. 네이버 검색 제휴가 뭐길래 온라인 매체들 사이에서 이 단어가 그토록 자주 오르내리는 것일까? 네이버뉴스 검색 제휴란, 온라인 매체의 기사 콘텐츠를 (별도의 금전적 대가 없이)아웃링크out-link 방식으로 '네이버'에 제공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말한다. 쉽게 말해 네이버에서 특정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네이버와 제휴된 매체는 포털에 (키워드)관련 기사를 우선순위로 노출시킬 수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결코 가볍지 않다. 대한민국의 제 1포털인 네이버에서 뉴스를 우선 노출시킬 수 있다는 것은 그렇지 않은 매체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