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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백종원이 돈가스집 메뉴를 3개로 줄이라고 말한 이유 상품이 다양하면 이익이 오를까? 얼마전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적힌 각서가 화제가 됐다. 이 각서에는 “매장의 메뉴를 본인(백종원)의 강력한 설득으로, 억지로, 사장님 의견과 관계없이 3개로 줄입니다. 만약에 메뉴를 줄인 것으로 인하여 매출이 줄어든다면 모든 책임을 본인(백종원)이 질 것을 확약합니다! 2018년 11월 8일 백종원”이라고 적혀 있다. 사실 백종원이 이 돈가스 집 뿐만 아니라 다니는 가게들마다 대부분 메뉴 가짓수를 줄여야 한다고 늘 언급해 왔다. 그럼 백종원은 왜 이렇게 메뉴를 줄이라고 입이 닳도록 말하고 다니는 걸까? 한번 자신의 경험을 떠올려 보자. 간혹 당신이 점심식사를 하기 전 주변 동료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은 없었는가? "김대리, 오늘은 뭐 먹을까" 또는 식당에 들어가 메뉴판을 확인..
현장을 모르는 전략가는 왜 위험할까? 읍참마속(泣斬馬謖)과 맥도날드 밀크셰이크 실수(Milkshake Mistake) 중국의 역사에서 촉나라의 제갈량이 위나라 정벌을 위해 총 7차례에 걸쳐 북벌을 하는 장면은 소설 삼국지 연의에서도 극의 클라이맥스를 담당할 정도로 매우 비중이 높다. 결론적으로 제갈량은 위나라 정벌에 실패하게 되는데, 그중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고 평가받는 1차 북벌은 마속의 실수가 패전의 결정적 요인이었다. 그렇다면 촉의 1차 북벌은 어떤 전쟁이었을끼? 전쟁 초기 촉은 중원으로 가는 첫 번째 관문 '장안'에 이르기 전까지 관중 지역을 점령하고 천수, 남안, 안정 3군의 항복을 받아내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촉의 군대가 기세를 몰아 장안성을 함락하면 되면 위나라 수도 정벌이 가능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에 위의..
본편보다 예고편이 재밌는 이유는 무엇일까? 호기심과 공백이론 9시 뉴스 프로그램은 본 방송에 들어가기 전에 간추린 헤드라인을 내보낸다. 또 드라마나 예능도 본 방송의 마지막에 다음 회차분의 예고편을 항상 넣어둔다. 이런 예고편을 보고 흥미롭게 느끼다가도 막상 본 방송을 보면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카네기멜론 대학의 행동경제학자인 조지 로웬스타인 박사는 이에 대한 답변으로 '공백 이론'을 제시한다. 그는 공백 이론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공백은 고통을 야기한다. 무언가에 대해 알고 싶지만 알지 못할 때의 느낌은 손이 닿지 않는 등이 가려운 것과 비슷하다. 고통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지식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 앞서 말했던 9시 뉴스의 헤드라인은 이후에 방송될 주요 내용을 다루는데 "연예인 ..
브랜드의 인간화, 그 6갈래의 길 브랜드가 갖춰야 하는 6가지 인간적인 특성과 국내 스타트업의 사례 마케팅의 구루 필립코틀러는 자신의 저서인 『마켓 3.0』에서 마케팅은 이제 제품 중심과 고객 중심을 넘어 ‘인간 중심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마켓 4.0』에서는 마케팅의 많은 부분에서 디지털화가 이루어진만큼 브랜드 자체의 ‘인간적인 특성은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고 전한다. 스티브 샘슨은 『직함이 없는 지도자들』에서 수평적 지도자들이 가지고 있는 6가지의 인간적인 특성을 관측하였는데 필립 코틀러는 브랜드도 고객에게 접근할 때 이런 특성들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스티브 샘슨이 말했던 인간적인 특성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여섯가지 특성들과 필립 코틀러가 제시한 브랜드 예시에 대해서 알아보자 물리성 첫 번째는 물리성이다. ..
옴니채널(Omni Channel)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옴니채널 마케팅과 고객 행동에 접근하기 마케팅의 대부 필립 코틀러는 『마켓 4.0』에서 고객의 구매 경로를 인지(Aware), 호감(Appeal), 질문(Ask), 행동(Act), 옹호(Advocate)의 5A로 제시한다. 그리고 이 중 질문에서 행동으로 넘어가는 비율, 즉 헌신도는 사용자의 경험개선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헌신도를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옴니채널(Omni Channel) 마케팅’을 이용한 사용자의 구매경험 개선이다. 그가 이렇게나 강조하는 옴니채널 마케팅이란 무엇일까? 라틴어인 ‘Omni’는 영어로는 ‘All’, 한국어로는 ‘모든’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그러므로 옴니채널이라 함은 온-오프라인의 ‘모든 채널’을 이용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옴니채널이 ‘다채널’이라는 뜻의..
무한도전이 종영된 근본적인 이유 무한도전과 평균이하 프레임의 역설 "외모로만 판단하지 마세요. 못생긴 게 더 진국이랍니다." 'Think small' '이 차는 당신의 집을 더 크게 보이게 합니다.' 딱정벌레를 닮은 외형으로 유명한 폭스바겐 '비틀'의 광고 카피이다. 폭스바겐은 단점을 솔직하게 내세우는 광고전략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폭스바겐이 미국에 진출한 1949년 첫해 딜러에 의해 판매된 차는 단 2대였다. 그러나 이후 폭스바겐은 1955년 한 해에만 100만 대를 파는 기염을 토한다. 당시 대형차 위주의 미국 시장에서 소형차였던 '비틀'의 메가 히트는 재치 있는 광고 덕분이었다. 가축외양(家丑外楊 - 자기 집 허물을 밖으로 드러낸다.) '자기 상품의 문제를 스스로 알림으로써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시장 점유율을 ..
시선추적 분석방법과 디지털 마케팅 시선추적 연구와 사용자 경험 만약 당신이 이번 주 주말에 소개팅을 한다고 가정하자. 이때 당신이 원하는 소개팅 상대는 어떤 모습인가? 참고로 주변의 많은 사람들(남녀포함)은 성격만 본다고 했다. 이에 관한 흥미로운 실험이 있다. 한 조사에서 남녀 참가자들에게 ‘지금부터 소개팅 클럽에 가입한 이성 회원들의 프로필들을 보여줄 텐데, 이 중에서 만나볼 사람을 선택하기 바랍니다.’라는 과제를 주었다. 그리고 5초마다 한 장씩 프로필을 넘겼다. 이때의 시선은 어떻게 나타났을까? 아래 사진은 남녀 참가자들의 평균 시선 분포를 보여준다. 남성 참가자들은 여성의 얼굴과 신체조건을 주로 보고 판단한 반면, 여성 참가자들은 남성의 외모와 직업/연봉 등의 정보를 주로 보았다. 조사 결과는 사진의 표시 된 것처럼 남녀의 시선..
세계 최대 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를 만나다. 'SGU, 제 8회 네트워킹 데이' 지난 2월 26일에는 역삼동에 위치한 MARU180에서 Startup Grind University(SGU)가 주최하는 ‘대학생 스타트업 네트워킹’에 다녀왔다. Startup Grind University는 전세계 스타트업 커뮤니티인 Startup Grind내에 속한 Startup Grind Seoul 챕터에서, 대학생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따로 설립된 단체이다. 매월 스타트업 관계자를 섭외하여 생태계 내부의 자세한 이야기와 그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으며 Q&A전후로 네트워킹이 진행되어 스타트업 종사자나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또한 신청자에게는 1분 스피치 시간이 주어져 자신의 회사를 홍보하거나 팀원을 구할 수 있다. 2월로 8회를 맞는 네트워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