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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리더에게 필요한 '용기(fortitude)'란 무엇인가 필부지용(匹夫之勇)을 부리지 말아라 주변을 둘러보면 능력은 뛰어난데 치욕을 견디지 못하는 부류가 있다. 이들은 무시를 당하거나 조금이라도 불이익을 당할 것 같으면, 즉시 표정이 변하고 험한 소리를 퍼붓곤 한다. 이들에게 용기란 곧 자존심과 인정을 지키는 일이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조직의 하부에 있을 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이 조직의 관리자급으로 올라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들은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집단의 이익보다 자신의 감정에 치우칠 가능성이 높다. 공자(孔子)는 이러한 용기를 '포호빙하'(暴虎馮河 -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고, 황하를 타고 건너려는 무모함)라고 말하며 경멸하였다. 논어에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나온다. 자로(子路)가 (공자에게) 여쭈었다. "선생님..
'위임' 조직을 승리로 이끄는 리더십의 비밀 초패왕 항우를 이길 수 있었던 유방의 인재경영 방식 규모가 크지 않지만 나름 견실한 회사를 다니는 친구가 있다. 친구는 몇 달 전 이전 직장보다 나은 급여와 직책을 제안받아 만족해하며 그 회사로 옮겼다. 이후 간혹 술자리 등 모임에서 만난 그 친구에게 새로 옮긴 직장에 대해 물었더니, '아직은 적응 중'이라며 멋쩍게 웃어 넘기기만 한다. 그러다 얼마 전, 사무실 근처에서 볼일이 있다며 방문한 친구를 만났다. 다 큰 아저씨 둘이서 저녁을 먹으며 가볍게 맥주 한 잔을 들이켜다 보니 역시 회사 이야기가 빠지질 않았다. 업무 강도, 상사 욕, 워라벨 등 늘 비스무리한 주제를 두루뭉실하게 꺼내 놓는 나와는 달리 친구는 "아, 난 이직하려고"라며 다짜고짜 얘기를 꺼냈다. "어? 너 이직한지 얼마 돼지도 않았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