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블로그 포스팅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10가지 전략

M.동방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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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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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핸들리의 블로그 포스트를 더 잘 쓰는 방법

 

 

최근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의 약진으로 텍스트 위주의 블로그보단 조금 더 직관적이고 시각화된 소셜미디어 마케팅이 유행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제 블로그는 더 이상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고들 한다. 그러나 종이 시장이 죽지 않았듯이 텍스트 산업은 여전히 미디어 시장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교육원의 리처드 라이트Richard Wright 교수가 저서인 『하버드 수재 1,600명의 공부법』에서"하버드생들이 4년 동안 가장 신경 쓰는 분야가 바로 글쓰기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은 대학생활은 물론 직장에서도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이다." 라고 말한 것처럼 많은 오피니언 리더들은 갈수록 글쓰기 능력은 중요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블로그는 '정보의 전달과 기록'이라는 측면뿐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글쓰기 연습용으로도 좋은 매개체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 그런데 블로그도 소셜 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이기 때문에 나름의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마음 빼앗는 글쓰기 전략』의 저자인 앤 핸들리는 블로그 포스트를 더 잘 쓰는 방법으로 다음의 10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앤 핸들리의 블로그 포스트를 더 잘 쓰는 10가지 방법

 

 

1. 헤드라인은 간결하게

 

가이 가와사키(애플 에반젤리스트 출신이자 실리콘밸리 벤처투자자)는 헤드라인에 단어를 네다섯 개만 담으라고 제안한다. 하지만 때에 따라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길이보다는 명확한 의미 전달과 독자의 취향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블로그 포스트 제목은 길이가 20자 내외다. 그러나 마케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트랙메이븐디지털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제목이 평균보다 다소 긴 경우 소셜미디어에 공유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다만 40자 이상의 제목을 지닌 블로그 포스트는 공유될 가능성이 급격히 떨어졌다.)

 

 

2. 다른 볼거리를 추가한다

 

모든 포스트에는 커다란 그래픽이나 동영상을 삽입한다. 단, 대여한 사진은 올리지 말아야 한다.

 

 

3. 포스팅의 타이밍을 잘 조절한다

 

포스트를 올리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평일 8 ~ 10시다. 트랙메이븐의 연구에 따르면 포스팅하기 가장 좋은 날은 화요일과 수요일이라고 한다. 그러나 주말에 올린 13퍼센트의 포스트가 소셜미디어에 공유될 가능성이 가장 컸다. 특히 토요일은 공유가 가장 활발한 날로, 이날 발행된 포스트의 수는 전체의 6.3퍼센트에 불과했지만 공유 횟수는 18퍼센트에 이르렀다.

 

 

4. 항목 표시를 하거나 숫자를 매긴다

 

"항목 표시나 숫자는 바쁜 독자를 배려해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 인상을 줍니다." 가이의 말이다. 완전 동감한다. 그리하면 화면에 여백도 생긴다.

 

 

5. 공유와 구독 옵션을 제공한다

 

방문자에게 '그래서 어쩌란 말이지?'라는 생각이 들게 해서는 안 된다! 행동으로 옮길 기회를 열어두어야 한다. 어떤 행동이 될지는 당신에게 달렸다.(다운로드, 판매, 가입 등)

 

 

6. 짧은 길이를 유지한다

 

한 포스트는 500 ~ 700자 정도여야 하며, 부제와 강조체를 포함하는 것이 좋다. 가이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짧아서 아쉽다는 느낌을 주는 블로그 포스트는 본 적이 없습니다. 너무 길다 싶었던 것들만 떠오르네요. 솔직히 그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요!

 

 

7. 흥미롭게 구성한다

 

훌륭한 글은 논리와 체계적인 구조를 지닌다. 하지만 구조 자체가 독자를 유인할 수도 있다.

 

 

8. 꾸준히 올린다

 

규칙적으로 게시하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 작가지아 콘텐츠 마케터인 배리 펠드먼은 이렇게 말했다.

"글을 쓰세요. 지금 당장. 많이. 자유롭게. 마음껏. 일단 쓰고 난 다음에 편집하세요."

 

 

9. 규모를 키운다

 

블로그의 입지를 다지려면 독자의 독자까지 염두에 두고 글을 써야 한다. 소셜미디어 도구인 버퍼의 CEO 레오 비드리히는 블로그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업계의 여론 주도층에 호소하는 글을 써야 한다고 말한다. 버퍼는 한때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활요하는 방법에 대한 콘텐츠에 주력했다. 하지만 버퍼는 2012년 하반기부터 2013년에 걸쳐 생활 편의, 비즈니스, 고객 서비스 등 다른 분야로 주제의 영역을 확대했다. 더욱 폭넓은 독자를 포섭하기 위해서였다. 레오는 e메일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전략은 우리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독자에게 다가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 달 만에 100만 뷰를 달성했고 타임, 패스트컴퍼니, 넥스트 웹 등에서도 우리의 콘텐츠를 재발행하게 되었죠."

 

2014년에 버퍼는 블로그를 두 개로 나누어, 메인 블로그에서는 소셜미디어 관리 요령을 중심으로 다루고, 오픈이라는 두 번째 블로그에서는 회사의 문화와 생활 정보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독자의 독자에게 다가가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목표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그것이 궁극적으로 브랜드와 독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독자에게 한정하지 말고 독자의 독자와도 관계가 깊은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10. 실험한다

 

늘 혁신하고 예상 밖의 것을 시도한다. 벤치마킹할 수 있는 우수 사례는 얼마든지 있지만, 진짜 효과가 있는 것은 따로 있을지도 모른다. 이것저것 꾸준히 실험해 보고 당신의 독자에게 무엇이 가장 잘 통하는지 밝혀내야 한다.

 

 

 

<참고 문헌>

마음을 빼앗는 글쓰기 전략, 앤 핸들리, 김효정 역, KOREA.CO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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