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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노트/창업이야기

잉기의 창업 이야기 EP.04 팀빌딩. 너, 내 동료가 돼라!

잉기의 창업 이야기 EP.04 팀빌딩. 너, 내 동료가 돼라! - by 잉기


지난 글을 읽고 나는 별로 추진력이 없는데역시 나는 창업이랑은 잘 안 맞는 건가봐…’라는 생각이 드는 분이 계실 것이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아니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동료를 만나면 된다. 성공한 창업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곁에도 항상 좋은 동료가 있었다. 잡스의 옆에는 워즈니악이 있었고 마윈의 옆에는 18나한이라고 불리는 팀원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애플과 알리바바가 있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 오늘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팀 빌딩이다. 팀 빌딩은 창업에 있어서 정말 어렵고,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이다. 그렇다면 팀 빌딩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팀 빌딩이 필요한 첫 번째 이유는 기능적인 문제에서 발생한다. 자신이 가진 돈과 능력이 무한하다면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사람을 만나야 한다.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들의 80%가 비개발자라고 한다. 이런 비개발자들이 IT기반의 서비스를 하고자 한다면 개발능력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개발이든 디자인이든 부족한 부분을 창업자가 A부터 Z까지 전부 다 배우고나서 할 수도 있지만 그러다가는 시작도 해보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내가 못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그 능력을 가지고 있는 팀원을 구해야 한다.


특성적인 문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서두에서 말한 것처럼 자신이 추진력이 없는 스타일이라면 실행파의 팀원을 두는 것과 같이 자신에게 부족한 특성을 보완해 줄 수 있는 팀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전지적 짝사랑 시점,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 등 웹 드라마를 방송하는 유튜브 채널 콬tv를 운영하는 와이낫미디어가 그런 예 중 하나이다. ‘와이낫미디어의 김현기 CCO는 창업할 때 팀원 3명의 특성이 각자 다른 것이 서로 보완이 되는 요인이 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많은 창업자들이 팀 빌딩은 어렵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려운 것이 맞다.

일단 팀 빌딩을 해본 적이 없는 예비창업자들은 어디서, 어떻게 팀원들을 구할지가 제일 문제다. 많은 창업자들이 개발자 어디서 만나야해요?”와 같은 질문들을 하곤 한다. 물론 가장 빠른 방법은 지인과 함께 팀을 이루는 것이다. ‘다방을 서비스하는 한유순 대표는 전 직장동료와 고교동창을 모아 스테이션3’를 창업했다. 하지만 아는 사람들 중에 내가 원하는 기능을 갖춘 사람이 있을 확률은 크지 않고 몇몇 경우에는 사적인 감정에 휘둘리기 쉽다는 단점도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는 것이다. 디자이너가 필요하다면 디자이너 모임을, 개발자가 필요하다면 개발자 모임을 나가 그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데이터 리워드 앱 다코타(Dacota)’를 서비스하는 캐시파이의 김희원 대표는 개발자를 구하기 위해서 개발자들이 듣는 강의에 가서 쉬는 시간에 강단에 나가 저는 이러이러한 서비스를 할 것입니다. 혹시 같이 하실 분 계십니까?”라고 말했고 팀원을 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스타트업 메이트 비긴메이트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만들어진 팀 빌딩 플랫폼 서비스이다. 비긴메이트에서는 창업자로서 필요한 팀원을 구할 수도 있고, 팀원으로 자신과 맞는 팀에 합류할 수도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팀 빌딩을 위한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팀을 구성한다고 해도 문제가 끝나지는 않는다. 직장 내 스트레스도 업무보다 관계에서 더 많이 발생하듯이 스타트업도 관계에서 마찰이 생기는 것은 마찬가지다.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 수 많은 팀이 모이지만 단계를 진전시키지 못하고 무너지는 팀들이 많은 것도 대부분 관계의 문제에서 비롯된다. 이런 문제를 헤쳐나가기 위해서 이제 창업자에게는 새로운 역량이 중요해진다. 바로 리더십이다. 리더십의 형태는 비전제시, 팀원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팀원 모두를 같은 곳을 보게 하며 이끌어 가는 것은 팀 빌딩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건이다.


 


 

피터 드러커는 자신의 저서인 경영의 실제에서 리더십은 한 개인의 비전을 보다 높은 경지로 향상하고, 한 개인의 성과를 좀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고, 한 개인의 타고난 개성의 정상적인 한계범위를 넘어 더욱 성숙하게 만드는 행동이다. 그런 리더십을 형성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일에 있어서는, 조직의 일상적인 업무수행 과정에 행동과 책임원칙을 엄격히 적용하는 최고경영자의 정신, 높은 성과기준을 달성하며 함께 일하는 사람을 아끼고 그가 하는 일을 소중하게 여기는 최고경영자의 정신보다 더 나은 것도 없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제대로 된 리더와 흔히 꼰대라 부르는 보스는 다르다. 전자는 꿈을 꾸게 하는데 비해 후자는 지시하고 채찍질만 할 뿐이다. 그렇기에 『어린왕자』로 유명한 생텍쥐페리는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목재를 가져오게 하는 일을 지시하고 일감을 나눠주는 일을 하지 말라. 대신 그들에게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줘라라는 말을 남기지 않았을까. 올바른 리더십을 활용하여 팀에게 더 큰 꿈을 꾸고 모두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한다면 창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팀 빌딩을 조금이라도 더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다. 다음과 같은 말을 자신의 묘비에 남긴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 처럼.

 

자기보다 우수한 사람을 자기 곁에 모을 줄 알았던 사람 여기 잠들다. - 앤드류 카네기

 

<참고문헌>

경영의 실제, 피터 드러커, 이재규 역, 한국경제신문,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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