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창업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

M.동방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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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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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창업자들 상당수는 공동 창업자와 함께 사업을 시작한다.

대다수의 창업자들은 서로에게 부족한 아이디어나 자본 등을 보완하기 위해 공동 창업이라는 방식을 선택하는데

이는 과거 성공적인 스타트업이 주로 취했던 좋은 전략이다.

 

 

 주변에도 창업을 하거나 해봤던 사람들은 대부분 공동창업자들이다.

그들은 한결같이 입을 모아 이렇게 말한다.

'스타트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빌딩이야'

 

여기서 말하는 팀 빌딩은 단순히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을 뽑는 것만은 아니다.

창업 초기에 기획 단계부터 아이디어를 사업화 시켜 현금의 흐름을 만들어내기 위한 창업 구성원을 말한다.

 

팀 빌딩이 이루어져 사업화가 진행되면 이들은  공동창업자가 되어

지분경영권업무  여러 방면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그러나 창업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  하나는

그들이 조금은 가볍게 창업 파트너를 선정하여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지인의 소개나 창업 아카데미, 특정 모임 등의 장소에서   만남을 가진  정도로

서로를 쉽게 신뢰하고 창업이라는 배에 함께 승선한다.

  

창업가들이 단순히 을 벌기 위해불확실성의 세계로 뛰어드는 것은 아닐 것이다.

많은 창업가들은 자신의 이상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한다.

이처럼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공동창업자를 구하는 일은

마치 남녀가 배우자 찾는 일만큼 중요하다.

 

 

페이팔의 창업가인 피터 틸은 자신의 저서인 『제로 투 원』 에서

공동창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무언가를 시작할  결정해야 하는 것들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와 함께 시작하느냐'.

공동 창업자를 고르는 일은 결혼과도 비슷해서

창업자 간의 충돌은 이혼만큼이나 지저분해진다.

어떤 관계에서든 처음에는 낙관론이 지배한다.

잘못될 여지가 무엇이 있는지 차분하게 생각해보는 것은

전혀 낭만적이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긍정적으로만 생각한다.

(…)

창업자들은 함께 회사를 세우기 전부터 서로 역사를 갖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창업은 주사위 던지기나 마찬가지다.

 

 

 

CDRI 기업 분쟁 연구소 소장인 조우성 변호사도 공동 창업가들  서로 마찰이 생겨

변호사 사무소로 찾아오는 의뢰인들이  많다고 한다.

 의뢰인들 중에는 감정의 골이 깊어져 초기 의기투합했던 모습 따위는 찾아   없는

진흙탕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 흔하다고 말한다.

 

 

창업가들이 명심해야  것은 서로의 대한 인간적인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기술과 자본 등은  다음이다. 창업은 그대로 인생의 새로운 시작과 같다.

'잘못된 파트너' 같이 시작부터 어긋난 부분들은 이후에는 바로잡기가 매우 힘들어진다.

 

회사 창업자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최초의 사안들을 제대로 처리하는 것이다.

부실한 기초 위에 세울수 있는 위대한 기업은 없다.

 

 

<참고 자료>

제로 투 원, 피터 , 한국경제신문, 2014.

조우성 변호사의 인생내공, 조우성, 팟빵,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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