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실력을 순식간에 높일 수 있는 비법
M.동방불패
·2019. 2. 18. 10:35
어휘력을 폭발적으로 늘려주는 '유의어' 활용법
최근 글쓰기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은 지난 포스팅 글에서도 언급한 바 있다. (참고 : 당신의 블로그 포스팅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10가지 전략)
<이미지 출처 : tvN 어쩌다 어른>
그럼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잘할 수 있을까? 흔이 글을 쓸 때 '같은 단어를 피해라'라고 말한다. 『대통령의 글쓰기』로 유명한 강원국 작가는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어휘력'을 꼽는다. 어휘력이 높은 사람은 같은 문장도 더 풍부한 의미를 실어 독자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글을 써보면 말이 쉽지 머릿속에 생각나는 단어는 늘 같은 단어뿐이다. 이럴 때는 부족한 내 어휘력 탓만 하고 있어야 할까?
미국 힙합 역사상 최고의 래퍼 중 한 명인 에미넴은 과거 한 방송에서 어휘력을 키우기 위해 사전을 들고 다니며 단어를 다 외우고 나면 종이를 씹어 먹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랩신'도 가사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저렇게 노력하는데 우리도 글쓰기 능력을 키우기 위해 에미넴처럼 사전을 들고 다니며 달달 외워야 할까?
<이미지 출처 : wikimedia>
오늘 포스팅에서는 사전을 외우지 않아도 글을 쓸 때 5분만 투자해서 어휘력을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하려 한다.
강원국 작가는 어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비법으로 '유의어'를 활용하라 조언한다. 그는 '발전'이라는 단어만 해도 발달, 진전, 진보, 융성, 도약, 성숙, 신장, 약진 등등 많은 단어가 있는데 한나의 단어만 고집하면 의미가 모호하고 지루한 글이 된다고 말한다. 실제로 강원국 작가는 2차 남북정상회담 때 대통령 연설문을 작성할 시간이 너무 촉박해 (회담에 많이 사용하는)'말했다'라는 단어의 유의어를 인터넷 서칭을 활용해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한다. 그럼 '유의어'를 활용해 어휘력을 한 번에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
바로 인터넷 사전을 활용하는 것이다. 아래의 문장을 보자.
'당신의 아이에게 웃음을 주는 디자인의 힘'
이 문장에 몇 가지 단어로 더욱 풍성한 어휘를 찾을 수 있다.
우선 이 문장에서 핵심이 되는 단어를 정하자
(예 : 웃다)
다음 '웃다'라는 단어 뜻을 인터넷 사전으로 찾는다.
(예 : 네이버 영한사전에서 '주다'라는 단어를 찾으면 한 가지 이상의 영어 단어를 알려줄 것이다. - 웃다 : laugh ; (낄낄거리다) giggle, chuckle ; (미소 짓다) smile)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어사전>
영한사전에서 찾은 laugh, giggle, chuckle, smile의 각각의 단어를 다시 영한사전에서 찾는다.
(예 : 네이버 영한사전에서 chuckle로 검색)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어사전>
영한사전에서 'chuckle'을 검색하면 해당하는 뜻과 유의어를 알려준다. 이렇게 검색한 자료는 당신이 작성하는 글의 맥락에 따라 어울리는 단어를 적절히 사용하면 더욱 풍부한 어휘를 사용한 문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 방법은 국어사전의 '비슷한 말 찾기'보다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실질적인 연습이 될 것이다.
본문에는 '웃다'라는 단어만 예를 들었지만 실제 글을 쓸 때, '주다', '힘' 과 같은 단어들도 비슷한 방법으로 찾아보는 것도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물론 글을 쓸 때 오프라인 사전이나 백과사전을 활용하는 것은 더욱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어휘력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어내기 위한 근본적인 방법은 역시 많은 글을 읽고 써보는 것이다. 그러나 당장 글을 써야 하는데 독서부터 시작해 어휘력을 늘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요즘처럼 어디서나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시대라면 기술을 잘 활용하여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꼭 맞는 단어와 적당히 맞는 단어의 차이는 번갯불과 반딧불의 차이다.
- 마크 트웨인
[관련 글]
ㄴ글쓰기가 어렵다면 '포모도로 기법(Pomodoro technique)'을 활용해 보자
'마케팅 노트 > 콘텐츠 마케팅의 이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라인 미디어 기업은 네이버를 버려야 산다 (하) (13) | 2019.02.21 |
---|---|
온라인 미디어 기업은 네이버를 버려야 산다 (상) (6) | 2019.02.20 |
<라이언 킹>에 담긴 창의적 스토리텔링의 비밀 (18) | 2019.02.11 |
영상 콘텐츠의 적절한 길이는 어느 정도일까? (8) | 2019.01.30 |
콘텐츠를 공유시키고 싶으면 제3집단을 움직여라 (20) | 2019.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