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유형에 따른 관리전략

경력 그래프에 따른 인재의 4가지 유형

스포츠마케팅의 전설로 불리는 '마크 매코맥(Mark Hume McCormack)은

자신의 저서 「비즈니스 현실감각」에서 인재를 4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마크 매코맥은 실제 자신의 기업을 운영하면서 유형별로 인재들이 성과를 내는 방식과 특성이 달랐다고 기술하며
그들의 특성을 파악해서 인재 운용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주장한 경력 그래프에 따른 인재의 4가지 유형은 다음과 같다.

 
챔피언 유형
 
챔피언 유형이라 불리는 이들은 경력의 상승곡선이 순탄하지 않다.

<챔피언 유형의 경력 그래프>

굴곡졌지만 꾸준히 상승하는 그래프는 이들이 실패를 극복해왔던 다양한 경험들을 나타낸다.

이는 또한 챔피언들이 위험에 당당히 맞서는 면모를 보여준다.
 
비즈니스에서 챔피언 유형의 탁월한 자질은  실수와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면서 발전해 나간다.
 이들은 항상 대규모 거래를 성사시키고 기업의 승리를 지켜나가는 영웅적 면모를 보인다.
 
규모가 작은 기업이나 조직이 성과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해 나가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승자라고 할 수 있다.
 
 
 
서투른 애호가 유형
 
서투른 애호가형 인재는 한 직장에서 2~3년, 또 다른 직장에서 1년, 

이런 식으로 자주 옮겨 다니는 유형이다.

<서투른 애호가 유형의 경력 그래프>

이런 부류는 좋은 직장에 취직할 만한 두뇌와 기량을 갖추고 있지만, 
그곳에서 계속 성장해 나가거나 꾸준히 직장을 다닐 수 있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다.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는 스타일로 새로운 것을 접하면 늘 열광하겠지만 그 열정이 금방 식는다.
 
당신의 기업에 이러한 인재가 있다면 이들이 언제 또 다른 곳으로 떠나버릴지를 고민하는 것보다
이벤트, 프로모션 등 단기 프로젝트를 주로 진행하는 부서에 배치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들은 불안정한 저니맨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챔피언 유형으로 바뀌어 있을지도 모른다.

 

 

꾸준한 유형

 

 

 
9시에 출근해서 5시에 퇴근하는 전형적인 샐러리맨 유형이다.

<꾸준한 유형의 경력 그래프>

이들은 자신이 맡은 임무를 착실히 하지만 퇴근하면 직장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고 다른데 관심을 쏟는다.
 아마 대부분의 기업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인재들일 것이다.
 
가장 안정적으로 보이는 이들의 경력 그래프는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이들도 함께 성장해 나가지만 
챔피언 유형처럼 급속도로 성장하지 않는다.

 

꾸준한 유형의 인재들은  제약회사나 컴퓨터 회사 등에서  진가를 발휘하기도 한다.
 몇 년이나 싫증 내지 않으면서 긴 약품 개발이나 마이크로 칩 디자인 연구에 몰두하는데
마침내 수백만 또는 수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낸다.
 
당신이 기업의 리더라면 다소 퍼포먼스가 나지 않더라도 장기적인 프로젝트가 필요한 부서에
이들을 배치하고 활용하라. 조용히 중요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광적인 유형
 
 
성과 면에서 최고와 최저 수준을 오가는 유형이다.

정열을 다 쏟거나 아니면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다.
 

<광적인 유형의 경력 그래프>

 
동료와의 관계도 중간이 없고 중립 또한 지키지 못한다.
 광적인 유형은 예측 불가능하다는 것이 문제다.
이런 사람들은 과거의 실적으로 미래를 가늠할 수가 없다.
 
그들이 최고 상태에 있을 때는 화려한 실적으로 경영자의 눈에 띄게 되지만
최저 상태가 되면 경영자를 골치 아프게 하고 자원을 고갈시킨다.
 
기업에 광적인 유형의 인재가 있다면 그들이 최저 상태일 때는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최고의 상태일 때는 그들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항상 주시해야 한다.
 
이들은 다른 유형보다 더 많은 견제와 감독이 필요하다.
당신의 팀에 이러한 인재가 있으면 이들의 관리 여하에 따라 당신의 리더십이 검증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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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하버드 MBA에서도 배울 수 없는 비즈니스 현실감각 2편 자기경영감각>, 마크 매코맥 길벗,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