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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온라인 언론사는 모두 성인병에 걸려있다 우리나라 언론사들은 이 두 매체의 성공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결코 네이버로 대변되는 대형 플랫폼의 눈치를 보지 않았다. 물론 페이스북의 수혜를 받긴 했지만 현재는 자립에 성공해 자체 뉴스플랫폼 브랜드를 만들어나가는 점에서도 본받을만 하다. 아쉽게도 대다수의 국내 온라인 언론사는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이들을 인간의 몸에 비유하자면 마치 당뇨와 고혈압에 걸린 것과 비슷하다. 인간이 당을 섭취하는 이유는 신체활동에 필요한 열량을 보충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밀가루나 흰쌀 같은 탄수화물 등을 장기적으로 과잉 섭취시 인슐린 분비에 장애를 주어 당뇨에 걸리게 하고 피를 끈적하게 하게 고혈압을 유발한다. 현대인이 탄수화물 중독에 걸려 각종 성인별에 시달리는 이유다. 온라인 언론사도 이와 다르지 않다.. 2019. 11. 21.
시간, 인생... 그리고 비즈니스 인간의 삶은 유한하므로 각 개인의 시간은 곧 생명력을 의미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를 보호하는 근로기준법은 보통 노동강도가 아니라 시간을 제한하는데 중점을 둔다. 노동자는 결국 자신의 생명력을 자본가에게 팔고 임금을 얻는 셈이다. 자본가는 노동자의 시간을 사서 잉여시간으로 다시 부를 획득한다. 따라서 자본주의의 진정으로 가치있는 통화는 시간이다. 시간은 정말이지 금이다. 이런 생각이 들자 언젠가부터 최소한 시간 약속은 어기지 말자는 다짐을 하며 살고 있다. (부끄럽게도 완벽히 지키진 못했지만)나름 금기를 정해서 살며 몇 가지 깨달은 것 중 하나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의 소중함을 잘 모른다는 점이다. 지위가 낮은 이들은 물론이고, 특히 조금만 권력이 있어도 상대방의 시간을 쓸데없이 소모시키는 .. 2019. 8. 23.
인간은 정말 일하는 것을 싫어할까? 개인의 행복없이 집단의 행복이 존재할 수 없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가 인터뷰 등에서 자주 언급하는 내용 중 하나는 '인간은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통상 사람들이 일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승건 대표는 오히려 좋아하는 일을 하다 건강을 해치기도 하는 게 인간의 특성이라 말한다. (참고 : 지시와 명령은 없다. 역할만 있을뿐. 리더는 수평적 소통 지원하는 조력자) 때문에 그는 일에 몰입하지 못하는 요소를 제거해 직원들에게 '일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면 혁신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높은 자율성과 책임감을 부여하는 토스 조직의 기업 문화는 이승건 대표의 이러한 경영철학 덕분이다.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이승건 대표의 관점은 사실 50.. 2019. 8. 1.
배달의 민족 유명인 쿠폰 논란에 대해서 배달의 민족은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 배달 앱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배달의 민족(이하 배민)이 최근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에게 만 원짜리 쿠폰을 뭉텅이로 지급하는 마케팅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고객 포인트 혜택 축소 등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받던 차라 소비자들은 해당 이슈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데요. 사태가 커지자 배민 측은 지난 6월 19일 배민은 공식 SNS에 사과문을 올려 "배달의 민족이 지급한 'OO이 쏜다' 쿠폰을 보면서 실망하신 많은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배민은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찾아보고 듣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희의 생각이 짧았다"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배민의 발 빠른 대처에도 불구하.. 2019. 7. 1.
콘텐츠 마케터가 생각하는 백종원이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 백종원이 유튜브를 하면서 얻는 이익은 무엇일까? 지난 11일 사업가이자 방송인인 백종원 씨(더본코리아 대표)가 '백종원의 요리비책'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하루 만에 32만 명의 구독자를 모으며 화제가 됐습니다. 첫 번째 레시피로 소개된 '제육볶음 100인분 만들기' 영상은 거의 400만 조회 수(6월 24일 기준)에 달하며 백종원 씨의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저 또한 궁금해서 찾아보니 역시 '방송 천재'라는 별명답게 요리라는 주제를 통해 해박한 지식과 입담으로 재밌는 영상을 만들어냈더군요. 백종원 씨가 갑자기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간 백종원 씨가 특히 방송 출연이 잦긴 했지만 유튜브에까지 진출할 거라 예상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었습니다. 백종원 씨는 스스로는 장모님과의 일화를 들며.. 2019. 6. 25.
왜 콘텐츠 마케팅은 '정기적인 꾸준함'을 필요로 할까? 콘텐츠 마케팅은 꾸준함과의 싸움이다 얼마 전 머니맨의 신상철 대표가 페이스북 글에서 자신이 콘텐츠로 성공한 비결로 집요할 정도로 꾸준하게 콘텐츠를 생산했기 때문이라 말했다. 그는 주변을 둘러보면 1일 1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은 많아도 그렇게 1년 이상 유지하는 사람은 100명 중 1, 2명도 채 되지 않았다고 한다. 반대로 말하면 그들 중 결국 남은 게 자신밖에 없으니 자신이 성공한 거라고 표현했다. 그는 머니맨에서 '매일 포스팅하는 게 중요한 이유'라는 칼럼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떤 플랫폼이든 진짜 채널을 제대로 키우려면 매일 콘텐츠를 쏟아내는 게 제일 중요한 일이라고 본다. 최소 1년은 쉬난 없이 쏟아내야 한다. 내가 크리에이터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 꾸준한 생산력을 뽑는 이유다" 스타트업 콘텐.. 2019. 6. 12.
구글 애널리틱스 주석 기능을 활용해 웹 사이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구글 애널리틱스 주석 기능을 이용하면 과거 데이터 인사이트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당신이 웹을 관리하다 보면 사이트 UI 변경이나 이벤트를 통해 데이터를 도출하고 이에 기반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게 될 것이다. 이때 마케터는 사이트에 발생한 사건들을 통해 여러 인사이트를 얻게 되는데, 이런 자료들을 제때 기록해두지 않으면 이전 자료들이 향후에 어떤 작용을 했는지 일일이 기억하기 힘들다. 때문에 데이터 마케팅에서 분석 도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사건들을 꾸준하게 기록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구글 애널리틱스에는 이런 요구에 맞춰 간단한 기능을 통해 주석을 만들 수 있다. 아래 보이는 사진은 해당 블로그의 5월 잠재 고객 개요 화면이다. 화살표에 보이는 버튼을 클릭하고 +새 주석 만들기를 활성.. 2019. 6. 3.
온라인 마케팅에 '유머'를 사용해서 브랜딩을 만드는 방법 온라인 마케팅에 유머가 필요한 이유 온라인 마케팅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의 마케터들은 이메일, 소셜, 키워드 광고 등 가장 고객에게 도달률이 높은 채널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 같은 상황을 마케팅의 대부 필립 코틀러는 저서인 『마켓 4.0』 에서 앞으로의 마케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브랜드 매니저든 판매사원이든 미래에는 메시지를 퍼뜨리기가 더욱 힘들어질 것이다. 관심을 끄는 것이 드물기 때문에 고객은 '와우'라는 감탄사를 내뱉을 만한 요소를 가진 브랜드의 메시지만 경청하고 옹호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곧 마케터들이 사용자와의 감정적인 유대감 형성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 이를 위해 마케터는 어떤 전략을 활용해야 할까?.. 2019. 5. 29.
하버드 협상법 윈윈(Win-Win) 협상이란? 상대방의 요구(Position)가 아닌 욕구(Position)를 파악하라 최근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한 스타트업 기업의 박대표는 고민이 생겼다. 개발팀의 최과장이 급격한 임금 인상을 요구한 것이다. 최과장은 박대표와 함께 초창기부터 회사를 키워온 실력있는 인재였다. 평소 과묵하며 성실한 성격으로 사내에서도 평가가 좋았고 박대표는 최과장에게 높은 급여와 보너스를 챙겨주며 평소 최과장을 서운하게 대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얼마전 최과장은 갑자기 25%이상의 높은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사내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최과장의 급여인상 요청은 박대표 입장에서 쉽게 수용하기 힘든 사안이었다. 또한, 최과장이 좋은 인재이긴 하지만 한 사람에게만 특별대우를 해줬다는 얘기가 새어나가면 다른 직원들의 사기에도 좋지 않.. 2019. 5. 29.
글쓰기가 어렵다면 '포모도로 기법(Pomodoro technique)'을 활용해 보자 단기간에 많은 글을 쓰고 싶다면 글쓰기의 어려움을 표현하는 것 중 '백지의 공포'라는 말이 있다. 글을 쓰려고 책상에 앉았을 때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 새하얀 종이만 쳐다보거나 깜빡이는 커서만 보고있다 글쓰기를 주저하는 현상을 말한다. 실제로 글쓰기 강사의 수업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백지의 공포'때문에 글쓰기를 포기한 적이 있다고 말한다. 나 또한 1년 가까이 정기적으로 블로그에 포스팅 글을 올리고 있지만 지금도 글을 쓰기 위해 책상에 앉는 것이 두렵다. 글쓰기를 전문적으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책을 뒤져가며 글감을 찾아도 한참을 한 문장도 쓰지 못할 때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정기적으로 글을 업로드하는데도 문제가 생겨 글쓰기 자체가 싫어질 수 있다는.. 2019. 5. 27.
위즈앤비즈 에디터의 글을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기업 더퍼스트미디어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Wis&Wiz'는 '위즈덤'&'위자드'의 약자로 지혜를 제공하고 마법같은 미래를 가져다 준다는 의미의 미디어 프로젝트 팀 이름입니다 위즈앤비는 위즈앤위즈의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로 만든 블로그에요^^ 안녕하세요. 비즈니스 전문 블로그 위즈앤비즈 운영자입니다. 위즈앤비즈는 누구나 미디어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그리고 개인이 미디어를 자유롭게 다루는 세상을 꿈꾸며 지난 해부터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왔는데요. 처음에는 운영자인 저 혼자 마케팅, 비즈니스 관련 글을 작성해오다 이후 에디터(필명 : 잉기) 1명을 추가하여, 스타트업 관련 글도 같이 포스팅 해왔습니다. 그러다 최근 스타트업을 전문으로 다루는 미디어 업체 더퍼스트미디어와 언론 제휴를 하며, 창업과 비즈니스 관련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하.. 2019. 5. 23.
을의 협상법 '익스플로딩 오퍼(Exploding offer)'란? 시간을 제압하면 이용하면 갑과 을이 뒤바뀐다 경영학에 20 대 80의 법칙이 있다면, 협상학에는 10 대 90의 법칙이 있다. 협상의 마지막 10% 시간에 90%의 합의가 이뤄진다는 뜻이다. 과거 한국이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벌일 당시, 이 과정을 지켜보던 많은 사람들은 실패를 예상했다. 그 이유는 쌀, 자동차, 쇠고기, 섬유 등 정작 중요한 안건은 7차 협상이 진행될 때까지 언급조차 안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8차 협상에서 몇 번의 마감시한 연장을 거치며 한미 FTA는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것이 협상학에서 말하는 10 대 90의 법칙이다. 협상 전문가들은 이처럼 협상의 막바지에 민감한 주제가 많이 논의되는 만큼, 마무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협상 당사자들은 협상이 .. 2019.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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