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세이/경제와 산업
공산주의 혁명은 왜 러시아에서 일어났을까
마르크스가 미완의 혁명가로 남은 이유 마르크스는 인류의 발달 단계가 계급간 대립과 투쟁을 통해 더 큰 종합(무계급 사회의 도래)을 향해 나아간다고 믿었다. 따라서 결국 자본주의는 망하고 공산사회로 가는 것이 인류 역사의 필연적 과정이라 생각했다. 그는 당시 자본주의가 가장 발달했던 영국이나 혹은 서유럽의 어딘가에서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프랑스에서 혁명이 일어났을 때 마르크스는 프랑스 혁명이 자신이 그토록 믿었던 공산주의 혁명이 아닌 것에 실망했다. 마르크스의 예측과 달리 최초의 공산주의 혁명은 러시아에서 일어났다. (마르크스의 시선으로 보자면) 엉뚱하게도 당시 유럽에서도 가장 낙후된 농업국가였던 러시에서 혁명이 발발했던 것이다. 이건 이 미완성된 이유와도 맥을 같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