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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노트/마케팅 원리와 기술

백종원이 돈가스집 메뉴를 3개로 줄이라고 말한 이유 상품이 다양하면 이익이 오를까? 얼마전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적힌 각서가 화제가 됐다. 이 각서에는 “매장의 메뉴를 본인(백종원)의 강력한 설득으로, 억지로, 사장님 의견과 관계없이 3개로 줄입니다. 만약에 메뉴를 줄인 것으로 인하여 매출이 줄어든다면 모든 책임을 본인(백종원)이 질 것을 확약합니다! 2018년 11월 8일 백종원”이라고 적혀 있다. 사실 백종원이 이 돈가스 집 뿐만 아니라 다니는 가게들마다 대부분 메뉴 가짓수를 줄여야 한다고 늘 언급해 왔다. 그럼 백종원은 왜 이렇게 메뉴를 줄이라고 입이 닳도록 말하고 다니는 걸까? 한번 자신의 경험을 떠올려 보자. 간혹 당신이 점심식사를 하기 전 주변 동료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은 없었는가? "김대리, 오늘은 뭐 먹을까" 또는 식당에 들어가 메뉴판을 확인..
본편보다 예고편이 재밌는 이유는 무엇일까? 호기심과 공백이론 9시 뉴스 프로그램은 본 방송에 들어가기 전에 간추린 헤드라인을 내보낸다. 또 드라마나 예능도 본 방송의 마지막에 다음 회차분의 예고편을 항상 넣어둔다. 이런 예고편을 보고 흥미롭게 느끼다가도 막상 본 방송을 보면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카네기멜론 대학의 행동경제학자인 조지 로웬스타인 박사는 이에 대한 답변으로 '공백 이론'을 제시한다. 그는 공백 이론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공백은 고통을 야기한다. 무언가에 대해 알고 싶지만 알지 못할 때의 느낌은 손이 닿지 않는 등이 가려운 것과 비슷하다. 고통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지식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 앞서 말했던 9시 뉴스의 헤드라인은 이후에 방송될 주요 내용을 다루는데 "연예인 ..
필립 코틀러의 브랜드의 인간화, 그 6갈래의 길 필립 코틀러가 말한 브랜드가 갖춰야 하는 6가지 인간적인 특성과 국내 스타트업의 사례 마케팅의 구루 필립 코틀러는 자신의 저서인 『마켓 3.0』에서 마케팅은 이제 제품 중심과 고객 중심을 넘어 ‘인간 중심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마켓 4.0』에서는 마케팅의 많은 부분에서 디지털화가 이루어진만큼 브랜드 자체의 ‘인간적인 특성은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고 전한다. 스티브 샘슨은 『직함이 없는 지도자들』에서 수평적 지도자들이 가지고 있는 6가지의 인간적인 특성을 관측하였는데 필립 코틀러는 브랜드도 고객에게 접근할 때 이런 특성들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스티브 샘슨이 말했던 인간적인 특성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여섯가지 특성들과 필립 코틀러가 제시한 브랜드 예시에 대해서 알아보자 물리성 첫..
두 개의 칼로 SNS를 나눠보자 사용자 간 신원확인의 유/무와 개방성/폐쇄성에 따른 SNS 분류 SNS란 단어가 이제는 낯설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SNS가 무엇인지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분 중에는 적게는 한 개 이상, 많게는 열 개 내외의 SNS계정을 가진 분도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 본격적으로 글에 들어가기에 앞서 SNS의 정확한 뜻을 알고 가보도록 하자. 위키피디아에서 정의하는 SNS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ocial Networking Service)는 사용자 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정보 공유, 그리고 인맥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생성하고 강화해주는 온라인 플랫폼을 의미한다. SNS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생성, 유지, 강화, 확장해 나간다는 ..
무한도전이 종영된 근본적인 이유 무한도전과 평균이하 프레임의 역설 "외모로만 판단하지 마세요. 못생긴 게 더 진국이랍니다." 'Think small' '이 차는 당신의 집을 더 크게 보이게 합니다.' 딱정벌레를 닮은 외형으로 유명한 폭스바겐 '비틀'의 광고 카피이다. 폭스바겐은 단점을 솔직하게 내세우는 광고전략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폭스바겐이 미국에 진출한 1949년 첫해 딜러에 의해 판매된 차는 단 2대였다. 그러나 이후 폭스바겐은 1955년 한 해에만 100만 대를 파는 기염을 토한다. 당시 대형차 위주의 미국 시장에서 소형차였던 '비틀'의 메가 히트는 재치 있는 광고 덕분이었다. 가축외양(家丑外楊 - 자기 집 허물을 밖으로 드러낸다.) '자기 상품의 문제를 스스로 알림으로써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시장 점유율을 ..
포지셔닝(Positioning)이란 무엇일까? 포지셔닝이 대체 뭐야? 마케터에게 가장 익숙한 마케팅 용어를 하나 들라고 하면 아마 '포지셔닝(Positionig)'이지 않을까? '포지셔닝'의 공동 저자인 알리스와 잭 트라우트에 의해 널리 알려진 이 마케팅 기법은 경영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을 하고자 한다면 기본적으로 알아둘 필요가 있다. 포지셔닝의 정의는 학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하나의 제품이나 서비스, 혹은 회사를 소비자들의 인식 속에 특정한 이미지로 자리 잡게 하는 일, 또는 전략' 쉽게 말해 '이미지를 고객의 마음에 자리 잡게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광고인 박웅현씨의 저서 '인문학으로 광고하다'에는 이를 잘 나타내주는 일화가 나온다. 「제가 선택과 집중에 대한 설명을 할 때 팁을 주..
'뉴 디지털 디자인', 본질에 대한 탐구를 통해 무차별의 벽을 넘는 것 (본 글은 지난달 24일 저녁에 있었던 ‘&어워드’에서, LMNT컴퍼니 최장순 대표의 ‘디지털 시대, 뉴 디자인에 대하여’ 강의를 요약한 것입니다.) 디지털이란 무엇일까?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는 무엇일까? 오랜 기간동안 MIT미디어 랩의 수장을 맡았던 니콜라스 니그로폰테는 본인의 저서 『디지털이다』에서 디지털을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에비앙 생수가 가득 찬 냉장고에서 하나를 꺼낸다고 생각해보라. 아날로그의 시대에는 꺼냈을 때 빈자리가 남지만 디지털의 시대에는 빈자리가 남지 않는다. 이제는 Atom의 시대가 아니라 Bit의 시대다.” ‘&어워드(Award for New Design)’, 이번 행사의 이름이다. 여기서 ‘&’의 상징적인 의미는 연결, 접속이다. 디지털의 시대, 비트의 시대에 연결이란 어..
스타트업 트렌드인 O2O를 알아보자, 'O2O 마케팅 포럼' O2O 마케팅 포럼을 다녀오다 - by 잉기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서비스, 말 그대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비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에어비앤비, 우버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배달의 민족, 직방, 쏘카 등 많은 서비스가 성공하면서 O2O플랫폼 서비스는 언제나 창업자들의 관심대상이다. 지난 8일(화) 서울창업허브에서 덕성여대 스마트창작터가 주관하는 ‘O2O 마케팅 포럼’이 열렸다. 한국에 거주하고자 하는 외국인을 위한 부동산 O2O서비스 ‘스테이즈’의 이병현 대표와 마케팅 인큐베이팅 그룹 ‘와이즈컴퍼니’의 김원태 본부장이 차례로 강단에 섰다. 스타트업의 창업기부터 마케팅 전략까지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늦은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O2O서비스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