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노트/관리학17 당신의 조직원들이 자꾸 퇴사하는 근본적인 이유 당신의 기업은 자랑스러운 곳인가요? 과거 조나단 도Jonathan P. Doh 교수는 무작위로 선출된 28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퇴사하는 이유’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흥미로운 점은 연구 대상이 된 기업의 이직률이 ‘조직의 프라이드’와 관련이 많다는 사실이었다. 조직 프라이드가 가장 높은 성향을 보인 곳은 5~10%의 이직률을 보였지만, 반대로 가장 낮는 프라이드 수준을 보인 기업일 수록 21~36%정도가 이직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프라이드가 낮은 수준을 보인 곳은 높은 곳보다 4배 정도 많게 이직을 원했던 것이다. 조직에 대한 프라이드가 없으면 유능하고 훌륭한 직원들을 확보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유지시키기는 더욱 힘들다. 이제 조직의 리더는 구성원들의 프라이드를 높이기 위해 .. 2021. 8. 6. 조직의 생산성을 급격하게 올려주는 동기부여의 비밀 위대한 조직을 만드는 마법의 글자 ‘Why’ TED 토크의 스타 강연자 사이먼 사이넥은 실패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자신들의 서비스나 상품이 ‘무엇(What)’인지에 집중한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이런 조직은 소비자들은 물론 조직원들에게도 영감을 불어넣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출처 : / 리더십 전문가 사이먼 사이넥은 'Why'에 집중한 골든서클 이론으로 위대한 조직의 비밀을 풀어냈다 사이먼 사이넥은 영상에서처럼 위대한 조직은 ‘무엇을(What)’이 아닌 ‘왜(Why)’에 집중한다고 말한다. 그럼 실제로 조직에 ‘왜(Why)’를 도입하는 것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경영 대학원의 연구 애덤 그랜트는 기업에서 ‘왜’를 도입하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연구하기 위해 그렌트의 연구팀은 매일.. 2021. 8. 1. 인간은 정말 일하는 것을 싫어할까? 개인의 행복없이 집단의 행복이 존재할 수 없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가 인터뷰 등에서 자주 언급하는 내용 중 하나는 '인간은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통상 사람들이 일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승건 대표는 오히려 좋아하는 일을 하다 건강을 해치기도 하는 게 인간의 특성이라 말한다. (참고 : 지시와 명령은 없다. 역할만 있을뿐. 리더는 수평적 소통 지원하는 조력자) 때문에 그는 일에 몰입하지 못하는 요소를 제거해 직원들에게 '일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면 혁신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높은 자율성과 책임감을 부여하는 토스 조직의 기업 문화는 이승건 대표의 이러한 경영철학 덕분이다.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이승건 대표의 관점은 사실 50.. 2019. 8. 1. 스트레스 받는다고 말하는 리더를 조심하라 "동기부여의 기본 원칙은 개개인에게 스스로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확신이다." - 『1등의 습관』저자 찰스 두히그 혹자는 능력 있는 리더가 사업 전반을 관리하면 성과가 좋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또 이들은 리더라면 당연히 남들보다 많은 업무를 해야 한다고 믿는다. 실제로 많은 경영자가 부하직원을 못미더워해 혼자 조직의 너무 많은 부분을 관리하려 한다. 이런 사람들은 자주 다음과 같이 말하곤 한다. "높은 자리에 있는 것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모를 거다. 조직을 일일히 신경쓰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 그런데 이런 리더의 부하직원들은 실제로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지도 모른다. 리더가 저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조직원이 힘들 것이 무엇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몇몇 연구에 따르면 조.. 2019. 5. 14. 업무시간에 '딴짓'하는 직원을 나무라야 할까? 직원들의 딴짓이 업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이 지난 2016년 6월 직장인 120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82.2%가 업무시간에 업무 외에 딴짓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이 업무시간에 딴짓을 한다는 소리다. 이에 질세라 기업은 개인 메신저를 통제하거나 사무실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직원의 딴짓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직원들의 딴짓이 업무에 오히려 도움을 준다면 기업은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 패션업계의 유명 CEO인 시드니 베로우즈는 직원들의 딴짓을 이용해 업무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과거 자신의 직원들이 매장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조사한 적이 있다. 조사 결과 .. 2019. 5. 10. 스타트업을 성공시키려면 CEO의 급여부터 낮춰라 스타트업 CEO의 연봉이 15만 달러 이상이면 망한다 스타트업계의 전설로 불리는 페이팔 창업주 '피터 틸'은 초기 스타트업의 경영자는 급여를 무조건 낮게 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저서인 『제로 투 원』에서 창업가의 연봉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벤처 캐피털의 자금 지원을 받는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이라면 그 어떤 경우에도 CEO가 15만 달러(약 1억 7천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아서는 안 된다. 해당 CEO가 구글에서 훨씬 더 큰돈을 받는 데 익숙하다거나 거액의 주택 담보대출이 있다거나 해도 상관없다. CEO가 30만 달러(약 3억 3천만 원)의 연봉을 받는다면, 그는 창업자보다는 정치가가 될 위험이 있다." 피터 틸에 따르면 고액의 연봉을 받는 사람은 자신의 월급과 함께 현 상태를 방어하려는 .. 2019. 5. 10. 리더에게 필요한 '용기(fortitude)'란 무엇인가 필부지용(匹夫之勇)을 부리지 말아라 주변을 둘러보면 능력은 뛰어난데 치욕을 견디지 못하는 부류가 있다. 이들은 무시를 당하거나 조금이라도 불이익을 당할 것 같으면, 즉시 표정이 변하고 험한 소리를 퍼붓곤 한다. 이들에게 용기란 곧 자존심과 인정을 지키는 일이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조직의 하부에 있을 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이 조직의 관리자급으로 올라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들은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집단의 이익보다 자신의 감정에 치우칠 가능성이 높다. 공자(孔子)는 이러한 용기를 '포호빙하'(暴虎馮河 -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고, 황하를 타고 건너려는 무모함)라고 말하며 경멸하였다. 논어에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나온다. 자로(子路)가 (공자에게) 여쭈었다. "선생님.. 2019. 5. 8. 조조의 용인술과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에게 '세계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고 말한 이유 용인술의 대가는 눈에 띄지 않는 인재를 중용한다 과거 한 회사에 다닐 때 일이다.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 회사였는데 마케팅 팀의 최 대리(가명)가 연봉협상에서 사측과 마찰을 일으켰다. 요는 다른 기업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왔고, 지금의 연봉으로는 이 회사를 다닐 수 없다는 것이다. 몇 주 전 마케팅팀의 팀장과 사원 한 명이 관둔 상황에서 최 대리의 급작스러운 요구에 대표는 난감해 했다. 사측은 협상 내내 질질 끌려다니다 결국 최 대리의 요구에 맞춰줄 수밖에 없었고, 최 대리는 마케팅팀의 실질적인 팀장 역할도 맡게 되었다. 얼마 후 회사에는 좋지 않은 소문이 돌았다. 회사 규모가 작았던 탓에 말이 새나갔던 것이다.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이유는 뻔했다. 묵묵히 일하던 다른 직원들은 회.. 2019. 5. 1. 지금 괴로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하늘이 선택한 리더 미국의 작가이자 존경받는 랍비인 '아브라함 J. 트워스키'가 우리에게 스트레스에 대해 조언하는 내용을 번역한 영상이다. 지금 괴로움을 겪는 이들이라면 (꼭 그렇지 않더라도) 영상을 끝까지 보길 추천한다. 우리는 살면서 될 수 있으면 괴로움이 피해 가길 바란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것은 인간이라면 당연한 욕구일 것이다. 인생이 늘 마음먹은 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주변을 둘러보면 각자가 처한 상황에 대한 괴로움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나 정말 어떤 말로도 위로가 힘든 이들도 있다. 아마 당신도 이런 고민을 해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닥칠까.'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다.' 그런데 이런 괴로운 현실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면 어떨까? 2차 세계대전 당시.. 2019. 3. 13.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