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임팩트의 주인공들, ‘H-온드림 데모데이’를 다녀오다

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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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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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H-온드림 데모데이를 다녀오다 – by 잉기

 

지난 2 28일 오후 2, 을지로 페럼 홀에서 ‘H-온드림 데모데이가 있었다. H-온드림 데모데이는 지난 해에 이어서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다.

데모데이는 이번이 2번째 였지만, H-온드림 창업오디션 자체는 처음이 아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필두로 2012년에 첫 발을 내딛은 H-온드림 창업오디션은 올해로 벌써 8년차를 맞는다. 수료한 기업은 약 300여개에 이르며 사회적 기업의 인큐베이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기존 인큐베이팅 뿐만 아니라 액셀러레이팅 분야를 신설하여 수료 기업을 대상으로 데모데이를 진행하였고 올해 2회차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는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였으며 고용노동부 및 한국 사회적기업 진흥원, 한국 사회적기업 중앙협의회가 후원했다. 게다가 크레비스 파트너스와 임팩트스퀘어, 크립톤까지 최고의 멘토단도 액셀러레이팅 기업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였다.

2시 반부터 진행된 본 발표 세션에서는 총 9개의 기업이 발표하였으며 그 중 3개 기업은 초기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6개 기업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수료하였다. 그 주인공들을 소개하려 한다.


 

먼저 진행된 인큐베이팅 스타트업의 발표는 두브레인, 투파더, 액스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1. 두브레인 : 인공지능 기반의 아동용 인지치료 / 두뇌교육 솔루션이다. 기존의 치료 서비스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그 외 지역에 위치한 사람들의 경우 치료를 받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내 콘텐츠를 이용하여 해결하고 있다.

2. 투파더 : 전기료를 둘러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전력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시간이 갈수록 전기 사용량이 점점 늘어나며 누진제가 적용되는 전기료는 많은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다. 이를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통해서 건물의 최적의 요금제를 제안하여 전기료를 절약시킬 수 있다.

3. 액스 : 전세계 합법 소형 여행사를 위한 클라우드ERP 솔루션을 제공한다. 로컬 소형 여행사의 경우 중복예약이 되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때로는 불법인 경우도 있다. 현지의 합법적인 여행사의 상품만을 모아 국내에 판매대행 함으로써 불필요하게 소비되는 사회적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인큐베이팅 기업의 발표 후 잠시 간 휴식시간에 각 부스를 방문해 볼 수 있었다. 휴식 이후에는  액셀러레이팅 부문 6개 기업의 발표가 있었다.

 

1. 인라이튼 : 제품과 사람 그리고 환경을 되살리는 전자제품 수리 서비스 ‘BETTER-RENEW’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직구가전의 경우 최근 소비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A/S가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며 현재 누적 신청건수 25,000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2. 케이오에이 : 친환경 원료와 혁신 기술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소셜 프리미엄 브랜드이다. 현재 주력 브랜드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양질의 캐시미어를 생산하는 르 캐시미어. 기존에는 과도한 방목때문에 초지가 파괴되는 문제가 심각했지만 지속가능한 산양의 개체수 계산하여 캐시미어를 생산해내며, 제로 웨이스트 기술과 온디맨드 주문형식으로 낭비를 최소화하고있다.

3. 4EN : 바이오매스 에너지화를 통한 아시아 No.1 감축 솔루션이다. 지금은 커피가루를 이용한 커피탄숯을 다양한 형태로 개발하였으며 이는 친환경 소재로 기존 원료에 비해 발생량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다. 앞으로 커피가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료를 활용하여 바이오 매스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endif]-->


 

4. 우리동생 : 우리동물병원생명 사회적협동조합의 줄임말이며 커뮤니티 기반으로 동물 의료서비스를 혁신하는 최초의 비영리 스타트업이다. 협동조합원의 정기후원을 통해 운영되며 조합원은 주기적으로 우리동생병원을 통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정기후원금은 운영 외에도 유기견 유기묘 등에게 사용되어 반려동물과 사람이 건강하게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꾼다.

 

5. 빅워크 : 걸으면서 기부하는 행동형 기부 솔루션이다. 과거 서비스 당시 너무 기부라는 플랫폼에 얽매여 있어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걷기의 본질에 치중하여 좀 더 사람들이 걷기를 통해 기부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스펙트럼을 넓혔다. 누구나 기부를 체험할 수 있는 사회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다.

6. 잘노는 :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한 놀이 돌봄 서비스 놀담을 운영중이다. 대학생시터와 아이들을 매칭하여 오후 4 - 6시의 약 2시간(평균 1시간 40)동안 학부모들이 돌봐주지 못하는 시간에 주로 서비스한다. 아이 돌보미와 관련된 여타 서비스가 많지만 가장 높은 만족도와 재사용빈도를 기록중이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투자자 및 예비창업자를 포함해 참여자들이 준비된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참석하여 임팩트투자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기업의 노력이 점점 올라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을 포함한 많은 내빈이 참여하여 정부와 민간 모두 사회적 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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