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llenge Today, Change Tomorrow", 하나 파워 온 챌린지 통합설명회

하나 파워 온 챌린지 통합설명회를 다녀오다.

 

지난 19일 저녁, 성수동에 위치한 헤이그라운드에서 ‘하나 파워 온 챌린지 통합설명회’가 있었다.

‘Challenge Today, Change Tomorrow’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하나금융그룹과 소셜미디어엔터프라이즈(SEN), MYSC가 함께 주관하는 하나 파워 온 챌린지는 하나 파워 온 챌린지는 다양한 단계의 사회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3개의 지원 항목이 있다. 각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론티어, 초기 사회혁신기업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앙트프러너, 비즈니스 모델이 갖춰진 사회혁신기업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체인지메이커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통합설명회에서는 3개 항목에 대한 모든 설명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각 항목마다 지원자격과 지원기간이 다르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꼼꼼하게 점검해보는 것이 좋겠다.

 

 

우선 프론티어는 앞서 말한 것처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 성장을 돕는 채용 연계 프로그램이다. 특히 하나 파워 온 챌린지에서는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총 10명의 디자이너와 10개의 사회혁신기업을 선발한다. 대학/대학원 졸업 3년 이내, 혹은 졸업예정자 중 장기 취업을 희망하는 디자이너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사회혁신기업도 디자이너 채용을 필요로 한다면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디자이너는 7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5개월 간 인턴을 하게 되며 해당 기간 동안 인턴십 급여와 디자이너 역량 강화를 위한 격월 모임이 2회 제공된다. 그리고 인턴기간 이후 정규직 전환 시에는 추가 인센티브 100만 원과 제주 인사이트 트립 경비가 지원된다. 그리고 1기 알럼나이 디자이너와의 네트워킹을 위한 커뮤니티 참여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선발된 사회혁신기업에게는 기간 내 디자이너 인턴십 급여분인 950만 원과 디자이너의 장비 구매 등을 위한 초기 성장 지원금 200만 원이 지원되며 디자이너가 정규직 전환을 할 경우 기업에게도 300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그리고 조직문화와 리더십 업그레이드를 위한 격월 모임이 2회 제공된다.

 

사회혁신기업의 지원 기간은 4.18(목) ~ 5.6(월)이고, 5.8(수)에 서류전형 합격 발표가 있다. 5월 13(월), 14(화) 양일간 대면 인터뷰가 진행되며 5.15(수)에는 10개의 팀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디자이너 선발은 기업 선정 이후에 진행된다. 5.24(금)에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가 있고 이후 5.24(금)부터 6.14(금)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 6.17(월)부터 6.26(수)까지 면접을 거쳐 디자이너를 최종 선발하게 되고 마지막으로 6.28(금)에 사회혁신기업과 디자이너의 공동 OT가 있다.

 

프론티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끝나고 FAQ와 Q&A가 간단하게 이어졌다.

 

Q : 5개월 이내에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지?

A : 기간 내 정규직 전환은 어렵다.

 

Q : 디자이너가 퇴사 의사를 밝힐 경우에는?

A : 새로운 디자이너를 뽑을 수 있도록 지원해드린다.

 

Q : 증빙자료를 얼마나 꼼꼼히 제출해야 하는지?

A : 간단한 계획서를 제출하고 인건비 부분만 꼼꼼하게 작성해주시면 된다.

 

<사회혁신기업에서 일하고 싶은 디자이너라면 도전해 볼 만 하다. 이미지 출처=Unsplash>

앙트프러너는 초기 단계 사회혁신기업의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스테이지다. 선발된 10개 기업은 SVCA(Social Venture Competition Asia)에 참여한다. 대회에서 수상한 팀에게는 대상(1팀) 1,000만 원, 최우수상(1팀) 700만 원, 우수상(1팀) 5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크라우드펀딩 및 투자 유치 등에 대한 공동 교육이 매월 진행되며 1:1 멘토링과 SNS를 통한 기업홍보도 동시에 지원된다. 그리고 수상한 팀에 대해서는 더 큰 무대인 GSVC(Global Social Venture Competition)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GSVC 참여 여부에 따라 지원 자격이 2개로 나누어진다. GSVC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경우 법인 2년 이내이며 팀 내 대학생(재학생 또는 졸업 후 4년 이내)이나 대학원생(재학생 또는 졸업 후 2년 이내)이 최소 1명 이상 포함되어야 하며, 동북아 라운드 및 GSVC Final에서는 영어로 발표와 Q&A를 진행하여야 한다. GSVC 참여를 희망하지 않는다면 법인 설립 3년 이내의 모든 사회혁신기업이 지원 가능하다.

프론티어, 체인지메이커와 다르게 앙트프러너는 접수기간이 되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7.22(월) ~ 8.16(금) 동안금)동안 지원을 받으며 8.21(수)에 서류 통과팀을 발표한다. 8.26(월)에는 대면심사가 진행되며 8.28(수)에 최종 10개 팀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진다.

 

앙트프러너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끝나고 FAQ와 Q&A가 간단하게 이어졌다.

 

Q : 아이디어만 있는 예비창업 단계인데도 지원이 가능한지?

A : 아이디어만 있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다.

 

Q : 지난번에 참여했었는데 재참여가 가능한지?

A : 동일 대회 수상이력이 없다면 가능하다.

 

<앙트프러너 프로그램에 지원해 글로벌 소셜 벤처가 되어보자. 이미지 출처=Unsplash>

 

체인지메이커는 사회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스케일업 단계의 사회혁신기업이 기업의 성장과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해 진행하고자 하는 모든 형태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2억 수준의 Pre-A 투자 단계를 준비’하고 있거나 ‘작년 매출이 3억 원 이상’ 혹은 ‘제품 or 서비스의 스케일업 임팩트가 높음’의 3개 기준 중 1개 이상을 충족하는 사회혁신기업이라면 어떤 기업이든지 지원 가능하다.

총 4개 프로젝트를 선발하며 최소 6,000만 원에서 8,000만 원의 프로젝트 지원금이 지원된다. 11월에 최종 성과가 우수한 1팀에게는 2,00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이 제공되며 프로젝트 중 기업이 협업을 희망하면 최대 1,00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이 지원된다.

지원금 외에도 희망 시 기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자와 멘토 등의 연계된 지원이 가능하며, 11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임팩트 투자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체인지메이커의 지원 기간은 4.18(목) ~ 5.16(목)이고, 5.21(화)에 8개 팀에 대하여 서류전형 합격 발표가 있고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5.28(화)에 대면심사가 있다. 발표 다음날인 5.29(수)에 4개 팀에 대해 최종 발표가 있다. 6.4(화)에 열리는 OT를 시작으로 11월까지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프로젝트 중 8월 중순에는 중간심사가 있으며 프로젝트를 마치면 11월에 임팩트 투자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체인지메이커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끝나고 FAQ와 Q&A가 간단하게 이어졌다.

 

Q : 사회 혁신과 관련 있다면 어떠한 프로젝트든 지원이 가능한지?

A : 분야에 상관없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Q : 체인지메이커 외에도 3개 프로그램에 중복지원이 가능한지? 

A : 중복으로 지원은 가능하지만 중복으로 선발될 수는 없다. 항목을 잘 살펴보고 자신의 기업과 가장 잘 맞는 프로그램에 지원해주시면 될 것 같다.

 

<세상을 바꾸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하려는 사회혁신 기업이라면 체인지 메이커에 도전해 볼 만 하다. 이미지 출처=Unsplash>

체인지메이커에 대한 설명을 끝으로 이번 통합설명회가 끝났다.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적지 않은 지원금이 제공되는 만큼 이번에도 많은 스타트업들의 지원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파워 온 챌린지를 통해서 좋은 사회혁신기업이 더 많이 탄생하고 성장하길 바란다.